Pick Series. No.1 Pray For Ukraine SOLD
20x20cm
acrylic modeling on wood, used bicycle parts, electronic parts, LED
2022
2022년 2월, 21세기에 벌어진 전쟁
우크라이나의 전쟁상황은 [슬픔을 느낀다. 안타깝다]는 말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들이 처한 상황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온正義와는 전혀 다르다.
평화를 표방하는 국제단체도, 세계각국의 어떤 나라들도 그저 방관자로 남아있다.
우리 또한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열세라 한들 누가 그들에게 포기하라 할 수 있을까.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가 그랬듯이.
Pick Series. No.3 언제 그랬냐는 듯 SOLD
20x20cm
acrylic modeling on wood, used bicycle parts, electronic parts, LED
2022
2022년의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다음날의 하늘.
기후 위기로 점점 강력해지는 태풍.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가 끝나고 맑게 갠 다음날의 하늘을 표현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다시 갰고, 우리는 다시 하루를 살아간다.
Pick Series. No.4 SUPER MOON
Pick Series. No.5 아이들이 본 세상
Pick Series. No.6 가장 오래 사는 것 20x20cm
acrylic modeling on wood, used bicycle parts, electronic parts, LED
2022
우연한 기회에 찾은 사찰 안의 거대한 나무들에서 숭고미를 느꼈다. 어림잡아 고려시대 때부터 자리했을 나무이다.
한 자리에서 바삐사는 사람들을 지켜보았을 것이다.
나무는 지구의 역사이다.
거대한 지구와 억겁의 시간이라는 규모 속에서 사람이라는 작은 존재는 티끌처럼 느껴진다.
Pick Series. No.7 무섭고도 아름다운 20x20cm
acrylic modeling on wood, used bicycle parts, electronic parts, LED
2022
지구의 70%이상은 바다가 차지한다.
바다는 그저 아름답기도 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삼키며 거대한 균형을 유지한다.
압도적인 광활함에서 오는 경이로움과 위대함과 동시에 경외감을 느끼게도 한다.
반짝이는 아름다움 속에 모든 것을 삼키고 부식시키는 그것
'무섭고도 아름다운'
Pick Series. No.17 당신 또한 그것 20x20cm
acrylic modeling on wood, used bicycle parts, electronic parts, LED
2022
자연의 기록.
하나였지만 하나이지 않고, 같지 않지만 같은 것.
영원하지 않고 변화하며, 다른 형태 속에서 또 영원히 있다.
당신 또한 그것 중 하나.
Pick Series. No.18 오늘 하늘20x20cm
acrylic modeling on wood, used bicycle parts, electronic parts, LED
2022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해는 매일 뜨고 진다. 마주한 상황에 그 아름다움을 늘 느끼기는 어렵다.
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자주 보길 바라본다.
찬란한 그날의 하늘이 당신에게 동력이 되길.
Pick Series. No.19 From Earth,To Mars SOLD
20x20cm
acrylic modeling on wood, used bicycle parts, electronic parts, LED
2022
2022년 06월18일 소식은 화성 돌 밑의 쓰레기였다.
지구에서 쏘아올린 로켓 잔여물인 금속 포일들이 화성의 돌 밑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었다.
발전이라는 이름아래 우리의 慾은 어디까지 번질까.
반짝임 뒤에 구겨진 포일은 누구의 몫일까.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세컨드비는 버려진 것들을 소재로 작업을 한다.
PICK 시리즈는 작가가 선택한 하루의 일상과 누군가가 선택한 일상의 사물로 제작되었다.
작품을 통해 우리가 미래에 남길 현재의 일상을 기록한다.
급격하게 많아진 재난들을 보며 지금의 일상은 언제까지 일상적일 수 없을 것이라 예측한다.
우리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일지 모른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희망적인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내일이 없는듯 현재를 누릴 것인지.
사람으로 인하여 생성되는 것들, 그것들은 모두 당신의 선택에서 기인한다고 말하고 있다.
Upcycling artist Second B works on abandoned materials.
The PICK series is made with the daily life chosen by the artist and the everyday objects chosen by someone.
Through her works, she records the daily life of the present that we will leave in the future.
Looking at the rapidly increasing number of disasters, she predicts that the current daily life will never be normal.
We may be the last generation to choose the future.
She asks if you want to choose a hopeful future with your discomfort or choose to enjoy the present without tomorrow.
세컨드비 2ndB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업사이클 브랜드 SECONDB 컨템포러리아트 전시